홋카이도 여름 #2 후라노 라벤더 명소 팜토미타 (ft. 라벤더밭역)

 

홋카이도의 여름 꽃이라고 하면

라벤더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유명한 라벤더 농장들은 대부분 

후라노 지역에 위치해 있어서

비에이, 후라노에 가실 예정이라면

한 곳이라도 들려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라벤더 시즌에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라벤더밭역입니다.

차를 렌트하지 않고 열차를 이용하는 경우,

라벤더밭역에서 팜토미타가 가장 가까워서

이곳에서 내리면 좋아요.

 

 

비에이, 후라노의 여름 감성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여름에만 운영되는

노롯코 열차를 타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홋카이도 여름 #1 여름 한정 후라노 비에이 노롯코 관광 열차, 홋카이도 레일패스 Tip

 

 

 

 

이곳에서 내리면

인도가 따로 없어서 안 쪽 길까지

차도로 걸어가야 하지만

차가 많이 없기도 하고,

안내해 주시는 분들이 중간중간 계셔서

위험하지 않게 갈 수 있어요. 

 

 

 

걸어가는 길에도

비에이, 후라노 특유의 그림 같은 풍경이라서

계속 사진을 찍으면서 걸어갔어요.

 

홋카이도는 햇빛이 한국과 다르게

너무 뜨거워서

모자나 양산이 꼭 필수예요.

 

걸어가는 길도,

팜토미타 안에서도

그늘이 없는 곳은

햇빛이 너무 뜨거워서

한 곳에 오래 있기 힘들었어요. 

 

 

 

길을 잘 모르더라도

길 중간중간 차량 안내 직원분들이 계시고,

사람들이 많이 가는 길로 따라가다 보면

팜토미타를 찾을 수 있어요.

 

내부도 워낙 넓다 보니 홈페이지에서

안내도를 한 번 보고 가시는 게

길 찾기 수월할 듯합니다.

천천히 둘러보고 사진 촬영도 하려면

최소 두 시간은 잡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출처_ 팜토미타 공식홈페이지 / 팜토미타 라벤더 개화시기

 

위 사진처럼

직원분들이 계속 관리하고 계세요.

라벤더를 심으시는 건지

수확하시는 건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직원분들이 작업을

계속하고 계시더라고요. 

(햇빛이 너무 뜨거워서

저 직원분들이 쓰고 계신 

모자가 조금 탐났었어요.)

 

 

팜토미타가 엄청 넓고 꽃 밭도 나눠져 있어서

다 다른 분위기로 연출되는데

라벤더 품종도 다양하고

개화되는 시기도 달라서 그런지

계속 작업을 하시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인지 시즌 내내

어느 곳에서든 꽃을 볼 수 있는 듯합니다.

 

출처_ 팜토미타 공식홈페이지 / 팜토미타 안내도와 꽃밭 종류

 

생각했던 것 보다도

훨씬 넓고 햇빛도 내리쬐고 있어서

금방 지치는 느낌이긴 했지만

넓은 꽃 밭을 보면서 계속 감탄만 했네요.

(이걸 어떻게 다 심고 관리하는 건지.. )

 

생각보다 넓고 사람들이 꽤 있는데도

워낙 넓다 보니

라벤더밭을 배경으로 사진 찍을 수 있는

타이밍은 꽤 있지만,

원하는 위치에서 찍으시려면

일찍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포토존은 줄이 너무 길어서

가까이 가지도 않았습니다ㅜ

 

저희도 일찍 움직인다고 간 건데

11시 넘어가니까 사람이 많아져서

편하게 사진 찍기는 조금 힘들었어요. 

햇빛도 뜨겁고 사람도 많으니

아침 일찍 아니면 오후 3시 이후를 추천드려요.

 

 

 

 

 

라벤더 아이스크림은 기대 이상이었는데,

라벤더 향이 나는 게 신기했어요.

멜론 라벤더는 멜론 향이 더 강하게 느껴져서

개인적으로는 라벤더 한 가지 맛이 더 좋았습니다.

 

전 날 청의 호수에서도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뽕따 느낌 거의 그대로라서

밀크아이스크림 재질의

팜토미타 아이스크림이 더 맛있었어요.

청의 호수 아이스크림은

촬영용에 더 가깝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아이스크림을 살 때

안 먹으면 아쉬울 것 같아서

멜론도 주문했는데,

기대한 것보다는 별로였어요.

이 후로 멜론을 먹을 기회가 없었던터라

유바리멜론 파는 곳을 찾아서 먹을 걸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팜토미타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넓고

꽃밭도 여러 군데로 나눠져서

많이 있다 보니

생각보다 많이 걸어야 하고

날도 너무 더워서

물이나 음료도 계속 먹게 되는 구조예요.

 

 

 

홋카이도가 우리나라보다

시원하다고 하는데,

습한 게 조금 덜할 뿐

햇빛은 더 뜨거운 느낌이라

서울에서도 안 먹던 더위를 먹었었어요. 

 

팜토미타를 둘러보기 전에

물은 꼭 챙겨서 움직이시고,

양산은 진짜 필수예요! 

모자, 양산 둘 다 안 챙겨서 갔는데

햇빛 때문에 금방 지쳐요.

홋카이도는 어딜 가나 양산은 필수입니다. 

꼭 챙겨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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