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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LE/Hokkaido

홋카이도 여름 #3 오타루의 수국과 풍경 소리, 오타루 영빈관 (옛 아오야마 별관), 오타루 원데이 패스

by Gianaa 2025.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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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홋카이도는

비에이, 후라노 쪽의 라벤더밭이나

맥주 축제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생각보다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겨울보다 여름이 좋았어요. 

 

그 중에서 오타루 영빈관의 여름도

빼 놓을 수 없는데요,

7월 초부터 8월 초까지

오타루 영빈관에서 수국 정원을 운영해서 

후라노에서는 라벤더를 보고

오타루에서는 수국을 보고

꽃과 함께하는 여름이었어요.

 

 

 

 

오타루는 보통 짧게 머물다가기 때문에

오르골당, 오타루 운하, 르타오 등

오타루 중심쪽만 보기에도

시간이 빠듯한데요,

 

오타루에 1박 이상 있거나

사람이 많은 것보다

고즈넉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선호하신다면- 

특히 부모님과 함께

오타루 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오타루 영빈관을 추천드립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렌트하신 경우가 아니라면

꼭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오타루 원데이 패스

 

 

저희는 이 날

영빈관 가는 중간에 있는 초밥집과

텐구산도 갈 예정이라

텐구산 로프웨이 왕복권이 포함된 

오타루 원데이 패스권을 구매했어요.

 

오타루 원데이 패스권을 구매하면

버스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어서

텐구산을 가실 예정이라면

패스권을 구매하시는 게 저렴해요.

 

 

 

제가 23년 7월에 다녀온 터라

지금도 저기서 판매하고 있는지

확실하진 않지만

오타루 기차역 입구에서 오른쪽에 보면

버스터미널 같은 곳이 있어요.

 

그 버스터미널 방향으로 보면

끝 쪽에 육교가 있고

위 사진처럼 저런 건물이 나옵니다.

중앙버스 오타루 터미널이라고

쓰여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옛날 버스터미널 대기실 같은 공간이 나옵니다.

매표소로 보이는 곳에서

원데이 패스권 구매하시면 됩니다.

 

 

 

다시 입구로 나오면 횡단보도 건너편에

파란 지붕이 버스 터미널입니다.

각 승강장마다

버스 번호와 목적지가 적혀있어요.

구글지도에서 경로 검색하면

몇 번에서 타야 하는지

몇 시에 출발하는지 다 나와서

편하게 찾으실 수 있어요.

 

저희는 10번 아니면 11번을 타야 해서

3번 승강장에서 줄을 섰습니다.

 

 

 

 

 

오타루 원데이 패스권은

텐구산 로프웨이 왕복권과

당일 버스 원데이 패스권으로 되어있어요.

저 패스권 보여드리면

버스비 계산 할 필요 없이

편하게 내릴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영빈관에 갈 때 내리는 곳은

바다가 보이는 곳인데,

거기에서 주택 사이로

6분 정도 걸어가다 보면 나와요. 

걸어가는 길에 보였던 예쁜 민트색 집.

색감이 너무 예뻐서 찍었는데

그 색감이 안 나오네요. 

 

 

 

25년 현재 입장권은 300엔이에요.

건물 내부를 볼 수 있는 입장권과 별개로

수국 정원 입장료를 따로 받아요.

수국 정원 기간인

7월 5일~ 8월 초까지 받는 듯해요.

 

5월부터 7월 초까지는

모란, 작약 축제를 하는 것 같던데

이 때도 입장료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저희가 방문한 게 7월 20일이었는데

지금쯤 거의 만개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홈페이지 들어가 보니까 

현재 개화 상태를 공유하는 것 같아서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입장료가 제가 봤던 영상보다

조금 오른 것 같아서 아쉽긴 했지만,

입장료가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300엔으로 올라서

약간 비싼 감이 있는 것 같긴 하지만

저 정도로 꽃과 정원을 관리하려면

필요한 금액이지 않을까 싶네요.


건물 내부 입장료는 따로 내야 한다길래

시간이 없기도 하고

저희의 목적은

수국과 정원 구경이었기 때문에

별장 내부를 구경하지는 않았어요.

국가 등록 유형 문화재로 지정된 곳이라서

건축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쯤 

구경하기 좋을 것 같아요.

 

  • 수국 정원 입장료 : 300엔 (중학생이상)
  • 별장 입장료 : 성인 1,300엔
  • 운영 시간 9:00 - 17:00

 

 

 

정원만 둘러봐도 충분할 정도로

오타루 영빈관 외관

특유의 분위기가 있어서

청어잡이로 부를 얼마나 축적한 걸까

스토리가 궁금해지는 부분이었어요.

 

 

 

한쪽에는 레스토랑이 있었지만 

점심도 먹고 왔고 카페도 미리 찾아놔서

레스토랑 이용은 안 했어요.

올해 수국 파르페 같은 메뉴도 생긴듯한데

그때도 있었으면

궁금해서 먹어보지 않았을까 싶네요.

 

 

 

 

오타루에는 어딜 가나

풍경 소리가 들려요. (겨울 제외)

도심 쪽에서 들리는

풍경 소리도 좋긴 하지만

가벼운 유리로 되어있어서 그런지

계속 들으면 조금 방정맞다는

느낌도 드는데,

오타루 영빈관에 있던 풍경 소리는

듣자마자 음색에 반해서

어디서 살 수 없나 계속 찾아봤었어요.

저 소리가 좋아서 앞에 서서

바람 불기를 계속 기다렸었네요.

 

 

 

 

오타루 영빈관의 여름- 수국 정원

 

 

뒤 쪽 정원으로 넘어가면 보이는 

수국 정원.

보통 수국이 유명한 관광지들을 가면

수국이 넓고 길게 펼쳐져 있어서

사진에 담기가 생각보다 어려운데,

 

여기는 높은 곳까지 다

수국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사진 찍기도 좋고, 

어디를 봐도 수국이 한가득이라

정원 꾸며놓은 것만 봐도

만족도가 높아지는 곳이었어요. 

 

어른들과 여행하면 

이곳을 더 추천한다는 이유가

이 수국 때문이었는데요,

꽃을 잘 몰라서

수국 품종은 잘 모르겠지만

다양한 수국들이 정말 예쁘게 피어있어서

특히 어머니들이

좋아하실 것 같은 공간이었어요.

 

 

 

 

저는 수국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여기 수국은 진짜 너무 예뻐 보여서

수국 사진만 몇 십장 찍었던 기억이 있어요.

(점점 나이가 드는 걸까요-)

 

개인적으로는

부모님과 오타루 여름 여행을 가게 된다면

여기는 꼭 들려볼 것 같아요.

어른들과 함께 갈 때는

버스 말고 렌트나 택시를 추천드려요.

 

 

 

위에서 찍으면

영빈관 별장과 함께 나오는데,

어두운 색의 건축물과

수국 색감이 너무 잘 어울려요.

청어잡이로 대부호가 된

아오야마의 별장답게

저택 위에 청어들이 장식되어 있어요.

 

실제 그 시대에도

수국 정원을 가꿨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걸 개인 별장에서 봤다고 생각하면

대부호다운 삶을 살았구나 싶어서

부럽더라고요.

 

 

 

고즈넉한 분위기에

한적해서 천천히 머물다가기

좋은 공간이었어요. 

 

유명한 관광지에 볼거리가 많은 공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평범하다고 하실 수도 있는 곳이지만

건축물과 공간의 분위기가

일반 건물과는 다른 느낌이라서

수국 정원 기간에

오타루에서 1박 이상 머문다면

한 번쯤은 가볼 만하다고 생각해요. 

 

 

 

 

 

홋카이도 여름 #2 후라노 라벤더 명소 팜토미타 (ft. 라벤더밭역)

홋카이도의 여름 꽃이라고 하면라벤더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유명한 라벤더 농장들은 대부분 후라노 지역에 위치해 있어서비에이, 후라노에 가실 예정이라면한 곳이라도 들려 보시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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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樽貴賓館|北海道小樽市の観光名所

味わう 新鮮な海の幸と旬の素材を熟練の技で創りだす、洗練された美味の数々。貴賓館名物のにしんの甘露煮(千石炊き)を使ったにしんお重やにしん蕎麦の他、旬の素材を活かしたお弁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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